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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 읽을거리

일을 떠넘기는 동료, 나만 손해 보는 걸까요

📂 관계 이야기 · ⏱ 5분
핵심 요약
떠넘김처럼 보이는 행동도 결마다 속사정이 달라요. 이유를 읽으면 감정 상하지 않게 선을 긋는 방법도 함께 보여요.
상황 읽기

'이것 좀 부탁해도 될까요?'가 한두 번이면 도와줄 수 있어요. 그런데 어느새 그 사람 몫의 일이 내 책상 위에 자연스럽게 쌓여 있고, 거절하면 내가 야박한 사람이 되는 분위기가 되죠. 참자니 억울하고 말하자니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오늘도 그냥 받아들고 야근을 해요. 그런데 넘기는 쪽의 속사정도 결에 따라 꽤 달라서, 이유를 알면 선을 긋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어요.

그 사람이 성장형이라면 — 나무의 결

새로 벌인 일에 마음이 가 있어서, 이미 자란 가지 쪽 일이 손에서 놓이는 경우예요. 떠넘긴다기보다 새순이 돋는 방향으로 몸이 기울어 있는 것에 가깝죠. 그래서 본인은 넘겼다는 자각이 옅기 쉬워요. '새 일을 벌이기 전에 기존 일 정리를 먼저 하자'고 순서를 함께 정해보세요. 경계가 생기면 달라져요.

그 사람이 표현형이라면 — 빛의 결

그 순간의 열기로 '이거 해줄 수 있어요?'를 가볍게 던지는 경우가 많아요. 빛이 사방으로 퍼지듯 일도 무게를 재지 않고 퍼뜨리는 거라, 악의보다 즉흥에 가깝죠. 그 자리에서 밝은 온도 그대로 '지금 제 일이 이만큼이라 어려워요'라고 되돌려보세요. 담아두지 않고 바로 말하는 게 이 결에는 잘 통해요.

그 사람이 안정형이라면 — 땅의 결

자기 기준에서는 '여기까지가 내 담당'이라는 선을 그은 것이기 쉬워요. 지층의 경계처럼 담당 범위를 나누는 감각이 확고해서, 그 선 밖의 일을 넘기는 게 이 결에게는 떠넘김이 아니라 정리인 거죠. 감정으로 다투기보다 업무 분장을 문서로 함께 확정해두는 쪽이 나아요. 합의된 경계는 이 결이 가장 잘 지켜요.

그 사람이 추진형이라면 — 강철의 결

목표까지의 최단 경로만 보다 보니, 경로 밖의 일을 잘라서 넘기는 경우예요. 칼로 나누듯 일을 분배하는 게 이 결에게는 효율이지 미안한 일이 아니죠. 다행인 건, 직진으로 말해도 관계가 상하지 않는 결이라는 거예요. '이건 제 몫이 아니에요'라고 짧고 분명하게 말해보세요. 오히려 존중이 생겨요.

그 사람이 지혜형이라면 — 물의 결

전체 판을 읽고 '이 일은 저 사람이 낫다'고 조용히 흘려보낸 것일 수 있어요. 물이 낮은 곳을 찾아 흐르듯 일이 갈 곳을 정한 건데, 그 판단의 설명이 생략되니 떠넘김으로 보이는 거죠. '왜 저라고 생각하셨어요?'라고 이유를 물어보세요. 깊은 데서 나온 근거가 있다면 듣고, 없다면 그때 선을 그으면 돼요.

다가가는 법

같은 부탁도 결에 따라 즉흥일 수도, 정리일 수도, 판단일 수도 있어요. 이유를 알면 억울함을 쌓는 대신 그 결에 맞는 방식으로 선을 그을 수 있죠. 동료의 생년월일을 안다면 DECA에서 어떤 결을 타고났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결을 알면 거절의 말도 고르기 쉬워져요.

✅ 오늘부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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