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그레이엄은 버핏의 스승으로, "가치투자"라는 개념의 창시자예요. 그의 책 『현명한 투자자』는 지금도 투자 고전으로 읽혀요.
1929년 시작된 대공황 폭락으로 그의 펀드는 1932년까지 약 70%를 잃고 거의 파산 직전까지 몰렸어요. 1935년경 손실을 회복한 그는 이 뼈아픈 경험에서 "안전마진"을 길어 올렸죠 — 다리를 설계할 때 안전계수를 두듯, 매수가는 기업의 진짜 가치보다 충분히 낮아야 한다는 원칙이에요.
그는 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는 변덕스러운 동업자로 그렸어요. 매일 찾아와 사고팔 가격을 부르는데, 어떤 날은 합리적이고 어떤 날은 공포나 탐욕에 휩쓸려 터무니없는 값을 외쳐요. 핵심은 그의 호가에 "반응할 의무가 없다"는 것 — 그를 주인이 아니라 하인으로 부릴 때 비로소 투자자가 됩니다.
가격이 급락했다고 따라 팔 필요도, 급등했다고 따라 살 필요도 없어요. "내가 생각한 가치"라는 기준을 먼저 세우면, 미스터 마켓의 변덕이 오히려 기회로 보입니다.
원금을 지키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안정형(CP)에게 꼭 맞는 결이에요. 신중함이 곧 강점이 되는 스타일이죠.
출처·참고: 『현명한 투자자』(벤저민 그레이엄)
※ 정보 제공·교육용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