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결을 가진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예요. 세로로 읽으면 '나도 그래', 가로로 읽으면 '저 유형은 저렇게 푸는구나'.
디테일을 쳐내는 일보다, 흐름을 읽고 방향을 잡는 일이 맞았어요. 한 발 떨어져 전체를 보는 걸 잘하더라고요. 당장 눈에 띄진 않아도, 판을 설계하는 자리에서 제 강점이 살았어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숫자로 보이는 일에서 신이 나요. 모호하게 흘러가는 일은 답답하더라고요. 목표가 분명하고 끝이 보이는 프로젝트형 일이 제 적성이었어요.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갈 때가 제일 짜릿해요.
화려하게 튀는 일보다, 차곡차곡 전문성이 쌓이는 일이 저한텐 맞았어요. 처음엔 느려 보여도 5년쯤 지나니 아무도 못 따라오는 깊이가 생기더라고요. 저는 오래 파는 사람이었어요.
혼자 조용히 하는 일은 잘 안 맞았어요. 사람 앞에 서고, 설명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일에서 제가 살아나더라고요. 적성 검사보다, 어떤 일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지를 보니 답이 나왔어요.
한 가지에 평생 매이는 게 저는 답답했어요. 그래서 옮겨가며 배우는 걸 두려워 않기로 했죠. 커리어가 직선이 아니라 가지를 뻗는 나무 같달까. 어디서든 새로 배울 게 있으면 그게 제 길이었어요.
※ 익명·참고용 커뮤니티예요. '예시'는 DECA가 보여주는 견본 이야기예요.